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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3.0.5의 업데이트 페이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생긴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의 영어 표현을 위해 주변의 말과 글에 더욱 주시하고 귀를 기울이게 된 것이지요. 좋은 현상인것 같아요 ㅎㅎㅎ. 어제는 웹초보님의 블로그에서 파이어폭스의 3.0.5 업데이트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고 브라우저를 닫았다가 다시 켜니 평소와 같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네요. 그런데 전에는 무심코 넘겼던 화면이 이번에는 눈에 자꾸 들어오는데요, 자세히 읽어보니 위에 빨간 상자안과 같은 표현이 있네요.

바로 오늘의 표현입니다 ㅎㅎㅎ.

"cutting edge"

cutting edge란 표현은 어떤 분야에서 선두에 있다는 뜻입니다. IT에서는 종종 최첨단 기술을 cutting edge란 표현으로 나타내죠. 위의 스크린샷에서는 Welcome to the Cutting Edge라고 써있는데, 파이어폭스 개발자들의 항상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자 하는 포부가 보입니다. 이런 뜻 때문에 cutting edge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많은 CEO들이 즐겨 쓰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Macworld 컨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의 keynote address에서도 cutting edge라는 말을 항상 들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못 듣겠네요 ㅠㅠ)

한동안 우분투를 사용하신 분들은 6.10 버전을 기억하실텐데요, 6.10 버전의 코드네임은 Edgy Eft였습니다. 6.10의 코드네임 선택 당시 개발자들은 이전 버전인 6.06 Dapper Drake는 LTS (Long-Term Support)였던 만큼 안정성에 초점을 둔 버전이였지만 6.10은 약간 불안정하더라도 최첨단(이라고 까진 뭐하고 그냥 최신) 기술로 무장된 버전을 만들기 위해 코드네임도 cutting edge라는 뜻을 담아 Edgy Eft라고 지었다고 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한 것이였는데 지금 보니 또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네요. 정말 cutting edge입니다 ㅎㅎㅎ.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관한 기사입니다.

Microsoft Shows Up at the iPhone App Store Party (기사)

... (생략)

What Is MS 'Live Labs?'

"The Live Labs are sort of a separate group from Windows Live, but they are part of that big online services group," Matt Rosoff, an analyst for Directions on Microsoft, told MacNewsWorld.

"And what they are supposed to do is come up with online services that are cutting edge and original but don't necessarily have an immediate business value to Microsoft. They are kind of like a research group, but a little more real-world than Microsoft Research, which is more pure academic research," he explained.

... (생략)

기사의 내용에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 Labs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Live Labs는 비즈니스 모델로 직결되지 않더라도 참신하고 최첨단을 달리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곳이라고 설명하네요. 마치 Google Labs와도 비슷한데요? ㅎㅎㅎ

cutting edge하면 또 몇년 전, 대한민국이 바이오 테크놀러지에 열광할 수 있었던 시간이 기억나네요. 황우석 박사와 그의 줄기세포 기술이 한창 각광받고 있을때 우리는 이렇게 얘기할 수 있었죠. (다시 떠올리기엔 살짝 아픈 기억이지만요.)

We, Koreans, are on the cutting edge of stem-cell research.

이렇듯 애플, 우분투, 그리고 파이어폭스를 공통으로 묶어주는 cutting edge는 최첨단을 말합니다. 특히 IT분야에서는요. 다른 분야에서는 꼭 최첨단이 아니라도 선두의 위치를 말할 수 있습니다. IT 관련 분야에서 언제나 최첨단으로 무장하고 선두를 달리는 이들이 있죠? 바로 얼리 어답터들 - early adopters - 입니다. 예전에 젝스키스는 폼에 살고 폼에 죽는 폼생폼사였을지 모르지만 얼리 어답터들은 cutting edge가 삶의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ㅎㅎ.

내일부터는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글을 쓸까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